[연세 사랑] 골프여제 유소연 선수, 모교에 장학금 쾌척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12-30

골프여제 유소연 선수, 모교에 장학금 쾌척

 

매 학기 체육특기생 멘토 2명 지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체육교육 09학번) 선수가 체육특기생 멘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른바 ‘유소연 장학금’은 오는 2016년부터 체육교육학과 재학생 2명에게 매 학기 지급될 예정이다. 본 장학금은 유 선수가 LPGA를 떠날 때까지 지속된다.

 

지난 12월 15일 오후 3시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갑영 총장을 비롯해 이세용 융합체육과학연구소장, 전혜정 대외협력부처장이 참석해 유소연 선수를 맞이했다.

 

유 선수는 “대다수의 골프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기 쉽지 않은데 친구들 덕분에 학교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체육 특기생의 공부를 도와주는 멘토 학생에게 지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대학 체육교육학과는 운동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일반 학생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운동부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교육학과 내 일반학생이 소수의 선수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거나 소풍이나 MT, 정기전 응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다. 유 선수 역시 대학 시절 이와 같은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정 총장은 “유 선수의 활약을 늘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다.”면서 “수업을 듣고 싶어도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현실을 잘 아는 유 선수가 뜻 깊은 일을 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LPGA 투어 3승, KLPGA 투어 8승 등 총 12승을 기록한 유소연 선수는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전지훈련 및 LPGA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vol.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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