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장애 학우를 위한 시설 지원 부족 답변완료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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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이*
오늘 밤 10시경 과학관부터 한경관을 거쳐 연희관으로 가는 길에 한 시각장애 학우를 보았습니다. 그 학우는 시각장애인용 폴 같은 막대기로 길을 찾으며 걷고 있었는데, 시내 인도처럼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표시 및 벽돌이 없어서 길 찾는 것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또한 현재 신경영관에서 청송대 가는 길이 공사로 막혀있어 밤에도 어느 정도 차량이 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학우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기가 힘들어 차도 중앙을 이리저리 다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기숙사로 가는 셔틀버스가 지나고있어 제가 버스를 세워 그 학우를 안전하게 길가로 데려갔습니다. 집 가는 길을 물어 좀 더 도움을 주려했으나 셔틀버스기사님께서 학우분을 태워 도움을 주셨습니다.
시각장애학우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시각장애인이 길을 잘 찾을 수 있는 시설지원을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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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 이름 | 부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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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시각장애 학우를 위한 시설 지원 부족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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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부서시설처 건축팀
- 이메일hypersoo@yonsei.ac.kr
- 연락처02-2123-2195
우선 몸이 불편한 장애학우를 챙겨주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해당사항에 대해 부족하나마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1. 말씀하신 과학관~한경관~연희관에 이르는 도로는
차도와 보행로의 구별이 없어 다소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구간입니다.
이에 학교에서는 해당 구간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인도로만 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의 경우 반대편 경영대 앞 도로 공사로 부득이 차량 통행이 빈번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장애학우의 보행에 불편함과 위험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공사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종료되어
한경관 앞 도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통제된 차량만 저속 운행될 예정입니다.
공사를 준비하면서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2. 보행로 장애인 시설 확충
해당 도로는 현재로서는 위급시 소방차등이 다닐수 있는 소방 도로입니다.
말 그대로 차도이며 학교 내부적으로만 인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차도에 보행시설 및 장애인 안내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부득이하게 어려움이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별도의 보행로를 설치하여야 하나
신촌캠퍼스는 오래된 역사만큼 도로 및 공간등이 예전 기준으로 되어 있어
현재 기준의 차도와 인도를 동시에 확보하기에는 도로 폭이 좁습니다.
이에 학교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해당 도로에 대한 변경 방안을 계속 고민중에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인도확보안를 검토하여 금번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명확한 해결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안전한 학교를 위하여 관심가져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