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학 학생들에 대해 답변완료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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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안*민
얼마전에 굉장히 불쾌한 일을 목격했는데 어디에다 건의를 드려야할 지 알 수 없어서 이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많은 학생들이 연세대로 견학을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들에 대한 지도편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며칠 전에 학관 앞을 지나는데 굉장히 어이없는 장면을 봤습니다.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르겠지만(중2~고2 정도로 추측됩니다)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외국인 여학우에게 치근덕대는 걸 봤습니다.
그 여학우는 아마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것 같았고, 학관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남학생들이 다짜고짜 사진 찍어달라면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굉장히 당황하고 불쾌해 했던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남학생들은 그 옆에 서서 자기들 얼굴을 집어넣고는 셀카를 찍고 사라지더군요.
그 사진이 어디에 쓰일지는 모를 일입니다. 자기들 얼굴만 지우고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고 나쁜 목적으로 이용될지도 모릅니다.
요새 문제시 되는 인터넷 익명 게시판 이용자 중에는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무척 많으니까요.
이렇게 그 사진이 소비되는 과정에서 찍힌 그 여학우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사용될지도 모를 거고요.
외부에서 오는 견학오는 사람들을 막을 수도 없고, 그 학생들에 대한 지도도 연세대의 일은 아니지만 주의 정도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학교가 어디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 오는 견학단체에라도 학생들에게 그런 짓을 하지 말 것을 지도하라고 당부하고,
가급적이면 자유시간을 주기보다는 코스에 맞춰서 견학을 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교환학생도 엄연히 우리학교의 구성원입니다. 외부인 때문에 연세대 구성원이 피해를 보는 일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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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견학 학생들에 대해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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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 담당자입니다. 학교 홍보팀에서는 외부 단체(중.고등학교)들의 무분별한 캠퍼스 방문을 막기 위해, 1일 3회 투어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 많은 중.고등학교들이 우리학교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무단으로 캠퍼스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의하신대로, 우선 투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고등학교들에 대하여는 주의를 환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캠퍼스투어 시 재학생 홍보대사인 '인연'이 진행을 하여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외 학교 홈페이지 캠퍼스견학 공지사항에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캠퍼스투어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건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