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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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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 부조동판 제막식 참석 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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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총장은 5월 12일 낮 12시 백양누리 동문광장에서 열린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 부조동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1회 윤동주 시인, 제2회 이태준 선생에 이어 올해는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통해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구한

현봉학 박사를 제3회 연세 정신을 빛낸 인물로 선정했다.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현봉학 박사는 1944년 세브란스의전(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의 병리학 강사로 학생교육과

연구활동 중 6.25전쟁을 맞았다. 미국 유학파로 영어에 능통했던 현 박사는 해병대 통역관으로 차출되어 미군과의 지원업무를

담당했다. 전 부대원이 일계급 특진을 한 마산 진동리전투를 시작으로 통영상륙작전 등 여러 전투에서 한국 해병대가 승리할 수

있도록 미군으로부터 많은 군수물자 및 작전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50년 12월 중공군 포위 공세로 길이 막혀 흥남부두에 모인 피난민을 군 수송선으로 철수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도 인용된 바 있듯 그는 철수지휘관인 알몬드 사령관을 설득해 수송선에 적재한 군수품을 버리고 10만여 명의
피난민을 태워 경남 거제도로 성공적으로 후송했다. 이러한 공헌으로 그는 2014년 12월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