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주관 연세대, 포스텍 총장 대담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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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총장은 3월 2일 오후 3시 중앙일보 본사에서 포스텍 김도연 총장과의 대담에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두 총장은 양교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김용학 총장은 “문명사적 대변환의 시대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힘을 합쳐 좋은 점을 서로 배우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의 대학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지기 시작”했음을 지적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대학 투자를 늘리고 있어 국제 경쟁력 하락에 대한 절박한 위기감을 지니고 있다." 고 밝히며
협업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김용학 총장은 “하버드 의대와 MIT 공대가 접합하여 새로운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굉장한 혁신들을 이룩한 것처럼, 공학을 잘 하는 포항공대와 사람에 대한 치료를 잘 하는 연세대가 만나면 분명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용학 총장은 “두 대학이 자원을 공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서로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며 양교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