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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8.3.5]연세대학교-POSTECH, 대학간 경계를 허물다! 2018.03.05

 

연세대학교-POSTECH, 대학간 경계를 허물다!

 

- 3월 5일(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공동 기자회견 개최

 

- 교육, 연구, 산학 분야 아우르는 전면적 협력체계 구축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이 대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언했다.

 

 

 

POSTECH과 연세대는 3월 5일(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상남경영관에서 개최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고등교육의 진화를 선도하기 위해 양교간 전면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협력은 교육 분야에서 이뤄진다. 전통의 명문 종합대학 연세대학교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공계특성화대학 POSTECH이 힘을 모아 전문교육과 전인교육을 아우르는 차원 높은 공동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교는 2018년을 기점으로 학점과 강의를 전면 공유하며, 궁극적으로 공동 학위를 추구한다. 집중 강의제도, 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Nano Degree), 모듈식 교과 등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또한 공동으로 개발·도입한다. 특히 디지털 기반 신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콘텐츠를 공유하고, 신개념 공유교육(Open Education Platform)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이를 모든 대학에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연구 부분에서도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양교 교수를 상호 겸직 교수로 임용하고, 리서치 센터, 실험실, MOOC에 기반한 교육플랫폼(POSTECHx) 등 연구자원을 공유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팀과 시설을 조성한다. 미래 사회에서 직면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social engagement)을 다하려한다. 추후 공동 인스티튜트(Institute)를 설립해 더 완성도 높은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산·학·연의 경계를 허무는 일체형 산학연 모델로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더 원활한 자원 공유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블록체인 캠퍼스’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계획으로 꼽힌다. 양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신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캠퍼스 간 경계를 본격적으로 허문다는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은 “연세대학교는 미래사회의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해나가며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창의적 리더를 양성하는 것으로 대학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나가는 것 또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POSTECH 김도연 총장은 “격변하는 시대에서 대학들은 여러 도전 속에서도 교육과 연구, 사회 기여라는 사명에 충실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대학간 기존의 협력모델을 한 차원 뛰어넘는 전면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함께 우리나라 대학사회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