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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7.05.31] 미세먼지 측정 및 측정기 보급의 신기원을 열다 2017.06.01

미세먼지 측정 및 측정기 보급의 신기원을 열다
-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옴니센스’ 설립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0일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이 대학 공과대학 김용준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MEMS를 이용한 미세먼지 측정칩 기술”을 연세대학교 기술지주㈜(대표이사 최문근)를 통해 출자하여, 현대·기아자동차 벤처회사인 HK-MnS㈜(대표이사 지태한)와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미세먼지 측정은 먼지의 크기분류 및 농도측정에 여러 정밀기기가 필요하여, 일반인들이 손쉽게 사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현재 공기청정기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세먼지 센서의 경우 그 오차범위가 70~100%에 육박할 정도로 그 신뢰수준이 매우 떨어진다. 연세대학교에서는 지난 15년간 정밀 미세먼지 측정에 필요한 먼지의 분류 및 측정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여, 전문가 수준의 정밀도를 가지면서 크기나 가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이번에 설립된 ㈜옴니센스는 자체 보유한 MEMS 기반의 초정밀·소형 측정기를 이용하여가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를 정밀 측정기기의 수준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옴니센스는 설립과 동시에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2017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6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받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환경 감지 IoT 융합센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HK-MnS㈜ 지태한 대표이사는 “HK-MnS㈜는 현대·기아자동차 분사벤처로써 환경부의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업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환경 기업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며 “㈜옴니센스의 설립을 통해 MEMS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세계적인 환경센서 전문 회사로 성장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최문근 대표이사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적인 의제로 초미세먼지(PM2.5)의 수농도를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기술개발 전문기업인 HK-MnS㈜와 파트너십을 맺고 출범한 자회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옴니센스가 미세먼지 측정을 포함하여 센서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및 경영, 재무관리 등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별첨 : 관련사진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