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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7.05.12] 연세대생, 이제 도서관에서 창업의 꿈 펼친다 2017.05.12

연세대생, 이제 도서관에서 창업의 꿈 펼친다 
- 도서관 700여 평에 창의공간 ‘Y-Valley’ 조성
- 아이디어 창출에서 시제품 시현까지

 

 

연세대학교 학생이라면 이제 ‘도서관’에서 머릿속에만 있던 상상력과 창의력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된다. 

 

연세대학교는 창의적인 미래형 교육과 창업의 문화적 확산을 위해 대학의 중심이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학술정보관 1층에 창의공간 ‘Y-Valley’를 조성했다. 문명사적으로 대학 내 창업이 피할 수 없는 도전이자 숙명이 된 시대 변화 속에서 학술정보관 1층 U라운지(U-Lounge) 700여 평을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해 연세 창업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첨단 IT 도서관의 상징 공간이었던 학술정보원 내 ‘Y-Valley’에서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마음껏 아이디어를 나누고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형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창의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서관을 스타트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공간으로 조성한 것은 국내 대학에서는 특히 이례적인 일이다. 

 

‘Y-Valley’에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발현시키고 3D 프린터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제작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먼저 각종 테이블과 의자, 빈백 소파 등 안락하고도 편안한 분위기로 조성된 ‘아이디어 커먼스(Idea Commons)’에서 자유롭게 사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다인용 테이블도 곳곳에 마련돼 언제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아이디어 커먼스 안쪽에 설치된 ‘미디어월’에서는 학술영상, 동문 스타트업 관련 영상, TED 등 엄선된 영상이 상영된다. 

 

만약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직접 시현해보고 싶다면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3D프린터 및 스캐너와 각종 공작도구 비치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연세인들은 IoT, VR, Data Technology, Emerging Trend 등을 체험 학습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학술정보원은 이 공간을 활용해 학생 주도의 데이터분석 공모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술정보원 관계자는 “창업지원단과 연계하여 각종 교육 및 창업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간단한 기초 사용교육을 이수한 학생 누구든지 자유롭게 아이디어 작품화를 시도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것”이라며 “실제 창업의지를 갖춘 학생 그룹은 이후 창업지원단의 본격적인 지원과 연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지혜의 보고인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동료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고, 미래형 기술들과 플랫폼을 활용하여 창의적 프로젝트를 실제 진행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정보원은 지난 3월 연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세 창의공간 명칭 공모전’을 개최해 856개에 이르는 공모작 중 ‘Y-Valley’를 명칭으로 선정했다. Y-Valley는 오는 5월 13일(토)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개소식을 시작으로 도서관 운영시간(월~금 09:00~22:00, 토 09:00~17:00)에 준하여 운영된다. 단,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은 월~금 09:00~18:00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설명]

01.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1층 U라운지에 조성된 창의공간 Y-Valley 

02. 사색과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한 Y-Valley의 아이디어 커먼스 공간

03. Y-Valley 내 설치된 미디어월

04. 3D 프린터 등이 구비되어 아이디어를 구현 및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