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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7.01.20] 리퍼트 대사, 한국 떠나기 전 연세대 방문 2017.01.20

리퍼트 대사, 한국 떠나기 전 연세대 방문
- 피습 이후 연세대학교와 특별한 인연 맺어 와
- 백양로에 기증한 리퍼트나무 앞에서 마지막 기념 촬영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연세대학교에 방문해 출국 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리퍼트 대사는 2014년 10월 당시 41세 나이로 역대 주한 미국대사 가운데 최연소 대사로 부임했다. 2년 3개월간 역대 대사 가운데 가장 친근한 대사로 재임기간 많은 주목을 받았고 연세대학교와도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2015년 3월 5일 흉기 피습으로 얼굴 등에 큰 부상을 입은 그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으며 연세대학교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세대학교 강단에서 ‘한·미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연세대 재학생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2015년 4월 27일에는 연세대학교에 대한 감사의 증표로 백양로에 리퍼트나무(은행나무)를 기증하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 참석해 파란 연세잠바를 입고 연세대학교와 우정을 나눴다. 한국 이름을 가진 그의 아들 세준과 딸 세희 모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태어났다. 
 
한국에서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친 리퍼트 대사는 20일 오후 출국 전 가족들과 함께 연세대학교에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리퍼트 대사와 부인 로빈 리퍼트, 아들 세준과 딸 세희는 오전 10시 30분 연세대학교 총장실에 방문해 김용학 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리퍼트 대사는 “그 동안 연세대학교에서 베풀어 준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강의 등 기회가 된다면 향후 언젠가 연세대학교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학 총장은 “언제나 대사님의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계속 인연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서 리퍼트 대사는 백양로에 심겨진 ‘리퍼트나무’ 앞에서 가족들, 연세대학교 홍보대사 학생들과 함께 “연세대학교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설명]

 

1. 총장실에 방문한 리퍼트 대사와 김용학 총장

2. 신촌캠퍼스 교정을 거닐고 있는 리퍼트 대사 부부

3. 리퍼트나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리퍼트 대사 가족

4. 리퍼트나무 앞에서 연세대학교 홍보대사 학생들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리퍼트 대사 가족. 왼쪽 네번 째부터 김준기 국제처장, 원한석 이사, 김용학 총장, 리퍼트 대사, 부인 로빈 리퍼트

5. "연세대학교 화이팅!"을 외친 리퍼트 대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