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MD앤더슨 John Mendelsohn 총장에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11-30

새로 짓는 암센터 등 교육 연구 진료 분야 컨설팅 공로 MD앤더슨 홍완기 박사 참석해 기념 강연도…… 우리대학교는 11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존 멘델손(John Mendelsohn) 총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우리의료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암센터 건축을 위해 MD앤더슨 암센터에서는 교육 연구 진료 분야 등에서 많은 자문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자매병원 협약 추진 등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 공이 인정되어 존 멘델손 총장에게는 명예박사 학위를, 홍완기 박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한 것이다. 세계 최정상 암센터의 경영인이자 암 연구의 권위자 존 멘델손 총장은 MD앤더슨 암센터를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시킨 유능한 경영인이면서 또한 암 표적치료, 맞춤형 치료의 개념을 처음으로 개발해 정립시킨 암종양 학계의 거목이다. 1985년 뉴욕 메모리얼 슬로안 캐터링 암센터에서 내과 과장으로 근무했으며, 1996년에 MD앤더슨의 수장이 되었다. 현재 학계에서도 미래 노벨의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세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멘델손 박사의 가장 뛰어난 연구 성과는 암이 표피성장인자(EGF)와 종양증식인자(TGF-α)라는 단백질이 세포막의 EGF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종양이 증식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그리고 EGF 수용체가 이 단백질과 결합하는 것을 막는 약제로서 '어비툭스'를 개발하여 2004년 1월 대장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음으로써 표적치료의 개념을 임상적으로 적용하였다.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멘델손 총장은 "이제부터 연세는 나의 일부다. 나도 연세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연세와 MD앤더슨 양 기관의 교류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존 멘델손 총장은 학위수여식에 앞서 암종양 표적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기념강연을 했으며, MD앤더슨 홍완기 박사도 다양한 기초연구의 임상적용을 통한 환자치료에 대해 강연을 했다.

 

vol. 436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