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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5회 한-일 밀레니엄 포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11-15

연세-고려-게이오-와세다 동북아 최고 명문 사학의 교류와 협력의 장 우리대학교, 고려대, 게이오대, 와세다대는 10월 30일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제5회 한-일 밀레니엄 포럼을 개최했다. 한일 양국이 21세기 동북아시아를 이끄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행사는 2002년 와세다대, 2003년 연세대, 2004년 게이오대, 2005년 고려대에 이은 5번째 포럼이다. '한국-일본,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와세다대 시라이 가츠히코 총장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됐다. 개회식에서 아마모토 이치다 자민당 참의원은 '한국, 그 어느 나라보다 귀중한 국가'를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연세-고려-게이오-와세다, 공동학위제 시행 합의 '한국과 일본의 대학들간의 학술교류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우리대학교 정창영 총장, 고려대 어윤대 총장, 게이오대 안자이 유이치로 총장, 와세다대 시라이 가츠히코 총장이 각 대학의 현황과 비전, 국제화를 위한 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한 4개 대학간의 국제 교류의 증진을 위해 총장들은 '공동학위제' 개발에 대해 뜻을 모았다. 4개 대학은 공동학위제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을 합의했다. '정치, 안보 협력'을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동아시아 안보질서에 대한 논의를 했다. 북핵 문제, 일본 아베 총리의 등장과 일본의 아시아 외교, 중국의 급부상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며 이러한 문제들이 동아시아의 안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전망했다. 제3세션은 '경제, 사회, 문화 협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특히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류가 한국인과 일본인이 느끼는 상대국에 대한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또한 상호 교류와 이해의 증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했다. 나아가 한류가 상호 발전적인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 언론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논의를 펼쳤다. 동서문제연구원 김우상 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최고 사립대학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은 우리대학교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이번 포럼의 의의를 밝혔으며, "특히 공동학위제의 시행으로 4개 대학의 교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vol.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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