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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 및 기념강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10-30

제6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 및 기념강좌가 10월 12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개최됐다. 언더우드 박사의 선교정신과 뜻을 더욱 널리 기리기 위해 우리대학교는 2000년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를 설립했고, 매년 10월 언더우드 박사의 기일을 전후하여 세계의 각 오지에서 선교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선정하여 언더우드 선교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과 업적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기념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6회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자로는 강성일 선교사와 조기술 선교사가 선정됐다. 1부 기념강좌에서는 최재건 객원교수(신과대학)가 '언더우드의 대학설립 차별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최 교수는 "연희와 세브란스는 당시 총독부가 대학교육을 인정치 않던 시기에도 언제나 대학교육을 지향하고 있었기에 국학, 이학, 의학 교육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런 바탕 위에서 해방 후 종합대학교로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서울에 대학을 세웠다는 점, 폭넓은 에큐메니컬 정신과 학문의 폭을 넓혔다는 점, 설립이념인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시대에 따라 개념을 발전시켜 왔다는 점 등을 연세 발전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선교는 나를 더 축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 브라질 교회 개척과 신학교 사역, 강성일 선교사 강성일 선교사는 1983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총회에서 남미지역 첫 공식 선교사로 파송된 이래 23년간 브라질에서 교회 개척 및 신학교 사역에 힘써 왔다. 특히 1992년 브라질에서도 가장 소외된 지역이었던 북동지역에 성경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는 1998년 브라질 장로교 총회 인준 신학교로 발전하여, 2000년부터 학사과정까지 개설하게 되었다. 이 학교는 최근 브라질 전국신학대학 학력경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강 선교사는 "23년 전 곽선희 목사님이 해 주신 '오직 하나님과 교회 앞에 부끄럼 없는 선교사가 되라. 비굴한 선교사가 되지 말라.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는 말씀은 평생 저의 선교사역에 도전과 시금석이 되었다"며 이에 어긋나지 않으려 애써 왔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는 주님이 하셨다. 제가 한 것은 오직 순종과 인내였고 그마저 성령이 붙들어 주신 덕분이었다"며 "선교는 나를 더 축복하시기 위해 내게 제시하신 하나님의 방법이다"라는 말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렸다. "선교의 모범을 보여 주신 언더우드 선교사에 감사와 경의를" 인도네시아 선교병원과 교육 사역, 조기술 선교사 조기술 선교사는 1983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 총회에서 파송되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중국인 교회와 인도인 교회를 개척한 뒤, 1987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병원 및 교육사역에 힘쓰고 있다. 1990년 수마트라에 최초로 선교병원을 세운 데 이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장로회신학대와 외국어대 등을 설립하며 하나님 일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선교장로교회 총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봉사한 바 있고, 그가 세운 에벤에셀 장로교회는 지금까지 40여 개의 지교회를 설립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기도 했다. 조 선교사는 "이슬람 국가에서 선교사역 중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아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때가 여러 번 있었으나, 주님의 선교파송장이 있다는 일념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인내해 왔다"며 "선교사역 중의 고난의 과정을 아시는 주님께서 위로의 선물로 주시는 귀한 상인 줄로 알고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vol.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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