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에도 우리 의료원의 의료선교팀이 세계 곳곳에서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황의호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한 몽골 의료봉사단 40여 명은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와 국경지대인 수흐바토르의 오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활치료팀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팀은 의대 심호식 교수(응급의학)를 단장으로 총 27명이 참여했다.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진료팀은 구성하지 못했지만 지난 8월 1일부터 8일까지 장애어린이 미술대회와 재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활 및 복지정책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치과대학 에셀팀도 지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의료봉사 활동을 다녀 왔다. 백형선 교수(교정과학)를 단장으로 한 총 29명의 봉사팀은 현지 선교사와 함께 복구 진행이 미비한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치과진료와 함께 건강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중국 연변 의료선교 활동팀은 오는 9월 3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훈춘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