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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 강원도 수해지역 의료봉사 활동 펼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7-31

의료원은 최근 큰 수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으로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김동수 교수(소아과)를 단장으로, 김동현(피부과)·박윤선(감염내과) 강사, 최미옥 파트장(간호국 초밤번)·김기주 사무원(사무팀) 등 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병원 앰뷸런스를 동원한 가운데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 1리에서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봉사단이 도착한 화동 1리는 하천이 범람하여 논밭 곳곳에 토사가 쌓여 있었으며, 아예 제방이 유실되어 밭 위로 개울물이 흐르는 곳도 있었다. 인근 군부대 장병들은 마을 앞 무너진 제방에 둑을 쌓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데 땀방울을 흘렸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물이 덜 빠져 본격적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 많은 주민들은 농사일로 생긴 근육통이 복구과정에서 악화된 경우가 많았고 수인성 장염, 피부병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복구과정에서 입은 골절 및 타박상 환자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가까운 의원이 6㎞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 복구과정의 바쁜 와중에서 통증을 참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봉사단은 급성위염으로 통증을 호소한 환자를 직접 방문하여 정맥 내 수액 공급을 시행했다. 화동 1리 김규성 이장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이 곳까지 찾아 의료봉사를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김동수 교수는 "관련 부서들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봉사단을 준비해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빠른 진료를 펼칠 수 있었다"며 수고한 봉사단원들과 걱정해 준 의료원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vol.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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