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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2차 연세특성화사업 국제학술회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7-31

우리대학교 '한국학의 세계화' 사업단(단장 도현철)과 국학연구원(원장 설성경)이 공동으로 7월 3일부터 5일까지 광복관에서 '일제 식민지 새로 읽기'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 학술회의는 우리대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2차 연세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써 개최된 것으로,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및 국내외에서 진행된 일제 식민지 시기의 연구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7월 3일 오전에는 김도형 교수(사학)의 사회로, 방기중 교수(사학)가 '식민지 시기 한국 경제사상사 연구론',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가 '후발 주자의 식민주의 - 구 소련의 주변부(1930·4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와 일제하의 조선'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오후에는 전상숙 연구교수(국학연구원)의 사회로, 미시간대 강진연 교수가 '식민 국가 건설과 근대적 시민권 형성의 왜곡', 하버드대 마쓰타니 모토카즈 교수가 '여성/가족제도/젠더 시각에서 본 창씨개명', 미시간대 데보라 솔로몬 교수가 'The Role of Japanese Colonial Policy in the Kwangju Student Protests', UCLA 쏘냐 김 교수가 '"산아제한”: 일제에서의 출산통제, 성, 우생학과 의학'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7월 4일과 5일에는 쿄토대 미즈노 나오키 교수, 동지사대 아사이 요시스미 교수, 역사문제연구소 장신 선생, UCLA 소피아 김 교수, 쿄토대 히우라 사토코 교수, 우리대학교 정용서 선생, 이경훈 교수(국어국문학), 시카고대 최경희 교수, UCLA 에이미 권 교수, 신지영 선생, 쿄토대 가와사키 아키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이어 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제, 사회, 문화, 종교, 교육, 의학, 문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일제 식민지 시기 연구가 검토되었고, 식민지 경험이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와의 비교 검토도 시도되었다. 그 가운데 기존 연구가 가지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나아가 새로운 방향에서 일제 식민지 시기를 연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오랫동안 연구 경험이 있는 교수들의 강연 및 젊은 소장 학자들의 논문 발표라는 진행 방식, 청중들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vol.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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