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공학을 향한 연세공학도의 도전 공과대학(학장 김문겸)은 '창의전시회 및 공학교육 발표회'를 6월 1일부터 2일까지 연세공학원에서 개최했다. 공학교육의 결실을 다지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 행사는 4학년 학생들의 창의설계 교육을 마무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 2006 연세공학교육 발표회 및 창의전시회에는 121개조 402명의 학생이 참여해 악취차단 맨홀뚜껑, 따뜻한 우산, 캡슐 샴푸, 편광필름을 이용한 채광장치, 자동 주차 관리 시스템, 빛의 세기에 따라 사랑을 고백하는 풍선, BTL을 활용한 송도캠퍼스 기숙사 건축, 형광등 자동 교체기,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재료 개발 등 풍부한 상상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화학공학과 학생 42명은 10개의 창의제품을 출품하고 이 제품에 대해 특허출원을 했다. 창의설계 교육과정에는 삼성전자, 대우건설, LG전자, GS칼텍스, 현대자동차 등 126개의 산학협력 기업체들이 후원하여 공과대학의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었다. 6월 2일 오전 9시 30분 공학원 대강당에서 공학교육발표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정창영 총장을 비롯하여 교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과학기술부 박항식 과학기술기반국장이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두산중공업 윤종준 부사장이 '국가산업발전을 위한 공학교육의 진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진 공학교육발표회에서는 새로운 공학교육과정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발표회 후에는 공학교육 평가기획단 발족식을 개최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학교육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