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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USC 챔버 콰이어 초청 합창연주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5-30

연세 창립 121주년 기념 음악회 우리대학교 창립 121주년을 기념하여 USC Thornton Chamber Choir 초청 합창음악회가 5월 27일 오후 7시 30분 음악대학 주최, 대외협력처 후원으로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USC 챔버 콰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 합창단 중 하나로 반세기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불가리아 Varna'와 '프랑스 Tours'에서 대상을 포함하여 국제유럽대회에서 7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닝(W. Dehning) 교수의 지휘로 연주된 이번 음악회에서 25명의 단원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합창단은 Lili Boulanger의 '대지의 저녁', C. Monteverdi의 '세스티나', Arnold Schonberg의 '땅위의 평화', J. Brahms의 합창음악 모음 등을 연주하며 그 어떤 악기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 인간의 목소리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우리 귀에도 익숙한 '폴리-울리-두들'을 비롯한 미국 포크송 3곡을 엮어 재미있게 들려 주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공연에 맘껏 웃을 수 있는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에는 45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연세동산에 울려 퍼지는 천상의 하모니에 귀를 기울였다.

 

vol.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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