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선수(체육교육과 1학년)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강성훈은 4월 16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CC에서 열릴 예정이던 4라운드가 시속 50㎞에 육박하는 강풍 탓에 취소되면서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우승을 했다. 아마추어가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4년 만의 일이다. 제주도 토박이 강성훈은 중학교 3학년 때 이미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오른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4년 US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4강, US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4강에 차례로 올라 일찌감치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아 왔다. 2002년부터 세계적인 골프 코치 행크 헤이니의 교습을 받고 있는 강성훈의 꿈은 헤이니의 또 다른 제자인 타이거 우즈처럼 세계적인 기량을 뽐내는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현재 강성훈은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오는 12월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 중이며 국내와 일본, 뉴질랜드, 미국 대회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