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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언더우드국제학부 외국인 전임교원 4명 신규 임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4-14

하버드, 옥스퍼드 출신 등 우수 인재 80여 명 지원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와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 3월 출범한 언더우드국제학부(아래 UIC)는 2006년 3월 세계역사와 세계문학 분야의 외국인 전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이번 채용에는 하버드, 옥스퍼드 등 해외 유수 대학 출신의 실력있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원자가 세계문학 분야 60명, 세계역사 분야 20명에 달했으며 이러한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신임 교원은 영국 옥스퍼드, 미국 하버드, 콜롬비아 등에서 학위를 취득한 인재들로 2006년 9월에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일류 대학에서 강의할 기회를 포기하고 UIC를 선택한 신임교원들은 앞으로 UIC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국제교양교육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폴 통크스(Paul Tonks) 교수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이수한 영국사 전공자로 UIC와 유사한 미국 내 Liberal Arts College에서 3년 동안 강의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 마이클 취솜(Michael Chisholm) 교수는 칼레튼 대학에서 학사, 토론토 대학 및 옥스퍼드 대학에서 석사학위,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양사 전공자로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라틴어, 프랑스어의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다. * 앤터니 아들러(Anthony Adler) 교수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이후 풀브라이트 장학금 지원을 받아 독일 알버트-루드빅스 대학에서 철학을 수학하였으며,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독일문학에 대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독특한 경력의 학자이다. * 박소영 교수는 예일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수년간 핵심 교과과정 개발 및 강의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UIC 교원 임용에서 특이한 점은 이들의 연구분야가 서양문학, 서양사 등 기존 국내 및 동남아 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분야를 전공한 외국인 교원이라는 점이다. 동양문학, 동양사학, 동양철학 등 동양과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는 교원의 경우 학문의 본거지인 동양에서 강의하고 연구하는 것이 특이할 것이 없으나, 서양을 연구하는 학자가 동양에서 강의하고 연구하는 모습은 이전에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UIC의 출범을 계기로 이들 서양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자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연구하고 교육하는 데 참여하도록 한 것 또한 UIC 출범이 가져다 준 의의 가운데 하나이다. 2006년 3월 특별채용은 우리대학교 인바운드 국제화의 성공을 의미한다. 우리대학교는 2005년 외국인 교원 임용제도를 도입하여 외국인 전임교원에게 신축적인 계약기간, 주거비, 국제적 수준의 연봉, 이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UIC 외국인 교원도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되었다. 모종린 학장은 "외국인 전임교원 수는 현재 5명으로, 오는 10월 정기채용에서 외국인 교원 7명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 학장은 "OECD 총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 경제학자 도널드 존스턴,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스위스 연방과학기술원의 뷔트리히 교수, 스탠포드 대학교 후버연구소 부소장 데이비드 브래디를 비롯한 5명의 해외 석학 석좌교수 초빙강의를 개설하여, 첨단 학문의 조류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2007학년도에도 6명의 해외 우수 석학교수를 초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ol.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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