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제1학기 대화채플 기독교 신앙의 신비는 높아지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낮아지고자 하는 자는 높아진다는 데 있다. 성서는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자는 받을 상을 이미 받은 것이고, 자신을 감추고자 하는 자는 큰상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평상 시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산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사랑 나누기를 외면했던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 사랑을 베풀지 않았느냐며 항변한다. 이번 대화채플에서 우리는 사회변혁의 지평에서 사회활동을 전개하는 교수님들과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봉사할동을 전개하는 교수님들을 초청했다. 당신들의 활동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는 교수님들을 대화채플에 모시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삶의 한 방식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실 것을 강권하면서 모시게 된 교수님들을 통해서 우리는 섬김의 지도자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대화 손님 4월 17일(월) 조한혜정 교수(사회학, 하자센터소장) 4월 18일(화) 이혜경 교수(사회복지학, 대통령산하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위원장) 4월 20일(목) 박홍이 교수(물리학, 연세자원봉사단 단장) 4월 21일(금) 김동수 교수(의과대학 부학장, 의료봉사단체 Global Care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