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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년만에 열린 정기 연·고전 3승 1무 1패로 압승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7-10-01

  농구, 럭비, 축구-승리, 야구-무승부, 빙구-석패

9월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및 양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1997년도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정기 친선경기 대회(아래 연고전)'이 양교 일대 및 잠실 주경기장 등지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한총련사태로 인해 연고전이 열리지 못해 2년만에 열린 대회여서 양교 재학생 및 동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이번 연고전에서 우리학교는 3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첫째날 : 농구 승리, 빙구 패배, 야구 무승부

26일 오전 11시 입장식에 이어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야구경기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나온 학생들이 비옷까지 입고 뜨거운 응원을 벌였으나 계속 내리는 비로 2회초 1:1의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어 무승부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12시 30분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농구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서장훈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조상현(27점)의 외곽슛과 황성인,김택훈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현주엽(29점)이 버틴 고려대를 68:6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학교 농구는 역대전적에서 14승4무9패로 우위를 지켰다. 고려대의 현주엽은 안면보호대까지 착용하고 나와 경기에 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또한 오후 1시부터 목동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빙구에서는 4:4로 맞선 3피어리드 경기종료12초를 남기고 고려대의 최태호가 터뜨린 결승골로 4:5의 1점차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둘째날 : 럭비, 축구 모두 승리

27일 12시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럭비경기에서는 힘과 조직력에서 월등히 앞선 우리학교가 18: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서 열린 축구에서는 장대일이 국가대표로 빠진 가운데에서도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앞선 우리학교가 전반에만 2골을 기록,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으며, 후반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문전 혼전중 1점을 실점하여 2:1로 승리하였다. 이번 축구의 승리는 6년만에 맛본 정기전의 승리라는 점에서 짜릿한 맛을 더해 주었다.

기타 연고제

2년만에 열리는 이번 연고제의 개막식은 22일 낮 1시 고대에서 안암로타리에 이르는 '참살이길'에서 열렸으며, 폐막식은 27일 저녁 제2백양로(학교 앞 굴다리에서 신촌로타리까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폐막제는 기존의 폐막제와는 달리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어 곳곳에서 미술행사, 음악공연, 농구대회, 기차놀이 등의 행사가 잇달아 학우애를 돈독히 하였으며, 특히 연고제를 처음 맞는 새내기들에게는 자신이 연세인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vol.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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