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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메릴랜드 대학 김승경 교수 초청 워크숍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2-03

양성평등 위해 교과과정 개편과 강의실 분위기 변화 여성인력개발연구원(원장 오경자)은 1월 20일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여성학과 김승경 교수(사회학과 72학번)를 초청해 'Striving for Excellence- Women Students at the University of Maryland: Issues and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06년 현재 한국 여대생의 교육 상황이 1980년대 미국의 상황과 유사함에 주목하고, 메릴랜드 대학이 남녀학생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교과과정 개편을 위한 제안'을 하고 일정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김승경 교수는 "무엇을, 어떻게, 누가 가르치느냐가 학생들의 자부심과 커리어 열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서 "여성에 대한 새로운 학문을 교과과정에 편입하는 것은 공평(equity)의 이슈를 넘어서서 뛰어남(excellence)의 문제"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대학의 경우 1987년 학부 여학생 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교육과정 개편에 관심을 가지는 교수들을 지원하는 여름 교과과정 개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메릴랜드 대학의 시도는 여성인재 양성에 대한 총장의 리더십과 탄탄한 여성학 프로그램, 그리고 효율적인 여성위원회와 여성 네트워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김승경 교수는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현재 한국의 많은 남녀공학 대학들이 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나, 이들이 일터에서 성차별에 적절히 대응하고 극복하도록 가르치지 않는다면 결국 좌절하는 경향이 짙다"며 "보다 더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교과과정 개편과 강의실 분위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vol.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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