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료원이 경기도 용인시의 병원 부지를 기증받아 전문종합요양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 12월 29일 오후 4시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지훈상 의료원장과 이정문 용인시장은 용인시 중동지역에 '연세대학교병원(가칭)'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의료원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산 100-5번지 일대 1만 5천평 부지에 전문종합 요양의료기관을 설립·운영하며, 용인시는 이를 원만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지난 1983년 용인세브란스병원을 개원하여 지역민의 건강을 담당해 온 연세의료원이 책임감을 갖고 세브란스 명성에 걸맞는 첨단 의료기관으로서 연구소 기능까지 갖춘 미래형 복합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의료원은 오는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첨단 진료시설을 갖춘 전문종합 요양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