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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프랑스 상징주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2-29

유럽사회문화연구소에서 기획한 문화의 기본 개념 총서 12번째 책 「프랑스 상징주의」(연세대학교 출판부)가 발간됐다. 19세기 중반 이후 고답파와 자연주의의 문학적 유물론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사조인 상징주의는 역사적으로 폐기되었음에도 부정할 수 없도록 존재하는 문학의 양식이자 도도한 흐름이다. 무엇보다 상징주의는 문자 그대로의 사상들 너머의 또 다른 현실을 언어로써 환기시키고, 언어를 통하여 그들의 세계를 완성하려 한 태도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프랑스 상징주의는 불어로 전개되었지만 코스모폴리탄적인 운동이었으며 시를 형식에서 최대한 해방시키고 오늘날 현대시의 모습이 있게 한 동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유럽사회문화연구소 김경란 연구원은 낭만주의, 고답파 등을 배경으로 하고 데카당스, 초현실주의, 현대시, 누보로망 등에 이르기까지 상징주의 운동의 궤적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이 움직임과 문학 내·외적인 여러 요소와의 관계들을 다양한 차원에서 소개한다. 상징주의를 낳은 정신은 어떠한 것이었나? 그것은 어떻게 하나의 미학으로 완성되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과 마주하면서, 아울러 상징주의 문학사의 지향과 한계점도 보여 준다.

 

vol.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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