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센터(소장 양승함)의 리더스 클럽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리더십 이야기: 한국의 '아버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기러기 아빠 사망 사건과 더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그동안 권위적이고 대화가 통하지 않던 이미지의 아버지 모습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대화하는 아버지 상으로의 변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째 날인 11월 30일에는 '신 가족시대의 기러기 아빠'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21세기 가족의식 변화 대토론회 '이제, 아버지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아버지 대표와 자녀 대표가 자유롭게 토론하고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이 백양관 강당에서 열렸다.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아버지들로 구성되어 화제를 모은 파파 밴드, 본교 글리 클럽, 칵테일 쇼,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한 마술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마련되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