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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14회 전국 외국인 한글백일장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0-14

언어연구교육원(원장 홍종화) 한국어학당은 559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 7일 언어연구교육원에서 제14회 전국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56개국 1200여 명의 외국인과 해외 교포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 없이 펼쳐 보였다. 글제는 시 부문 '얼굴', 수필 부문 '시간'이었으며 수상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인 장원에 코르체바 라리사(러시아), 우수상에 아렉(폴란드), 쿠리키 아미(일본), 니콜라 프라스키니(이탈리아), 안인주(일본)를 비롯하여 모두 25명이다. '인생의 무늬'라는 제목의 시로 장원을 한 코르체바 라리사 학생은 "한글은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를 대신해서 만들어졌다고 배웠다. 그래서 쉽고 훌륭한 체계를 가진 문자라고 생각된다"며 "최근 러시아와 한국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대학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연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 러시아의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세의 한글 사랑, 세계인의 한글 사랑 일찍이 우리대학교는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바쳐 우리말과 글을 갈고 지키고 폄으로써 나라 사랑과 학문의 정신을 드높여 왔다. 이러한 연세의 정신적 전통을 기리고, 이를 이어받아 온누리에 위대한 한글의 창제정신과 연세의 이상이 넘치도록 힘쓸 것을 다짐하는 뜻으로 1992년 5월 한글탑을 설립했다. 주시경 선생의 한글에 대한 과학적 연구정신을 이어받은 최현배 선생, 장지영 선생, 김윤경 선생 등의 한글 사랑과 학문 정신이 오늘도 연세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말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 곳곳에 심고, 세계와 소통하는 첨병이 되고 있다. [장원 작품] 인생의 무늬 - 코르체바 라리사(Khortseva Larisa)

 

vol.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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