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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 창립 120주년 기념 상경·경영대학 공동 국제학술대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0-14

한국 기업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모색 상경대학(학장 하성근)과 경영대학(학장 김준석)은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갈림길에 선 한국 경제와 기업(Korean Economy and Firms at the Crossroads)"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10월 12일 오전 9시 30분 상경관 각당헌에서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워드 프레스콧(Edward Prescott)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기업경영과 국가경제가 처한 위기 상황에서 초래되는 변화를 분석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과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창영 총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고 상경, 경영대학의 9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러한 국제적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국제적인 학술 교류가 우리대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심포지엄은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의 정부와 시장 :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경제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FDI, 세계화와 경쟁적 발전 : 지식기반 경제에서 한국 기업의 미래"의 주제로 세계화를 맞이하여 국가경제가 겪고 있는 전환기의 대응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드워드 프레스콧 박사 정부 정책과 비일관성의 문제 또한 이 날 기조연설을 맡은 200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드워드 프레스콧 교수(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올리언스의 사태를 통해 정부 정책의 일관성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일관성 없는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금융 문제와 고령화에 따른 노후 재정의 문제를 꼽았다. 또한 한국의 경제에 대하여 "민간소비와 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곳곳에서 회복의 징후가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며 "경기회복세에 가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의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는 한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해야 한다"고 한국 경제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연설을 마치면서 그는 "정책은 역동적인 게임과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며 정부가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근시안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대신 명백하고 쉽게 바꾸지 않는 일관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vol.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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