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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관 탐방] 우리나라 기독교 발전의 중추, 연세 신학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8-31

한국 최초 종합대학 내 신학교육기관 설립 1885년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둔 선교사들의 의료 봉사와 교육 정신은 1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리대학교의 정수가 되고 있다. 신과대학은 1915년 연희전문학교의 전신인 조선기독교대학이 문을 열었을 때 신학과가 개설됨으로써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 선교사 언더우드의 신념으로 시작된 우리대학교가 우리나라 기독교 교육의 굳건한 반석이 되었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을 두려워했던 일본이 교육에 앞장서는 선교사들을 탄압하였고 종교를 금지시킴으로써 기독교 교육 발전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국내 최초의 신학 단과 대학의 설치 우리대학교는 일제의 간섭을 벗어나 종합대학의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1946년 8월 우리대학교가 종합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종합대학교 안에 신과대학 설립이라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진다. 1950년 대학원의 인가와 함께 신학원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신과대학은 우리대학교가 종합대학이라는 점을 살려 다른 학문들과 폭넓게 교류를 하며 학문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간다. 에큐메니컬 신학에 입각하여 여러 교파의 교수, 학생들이 모여 교회연합적인 분위기에서 활발한 학문활동을 펼치며 학문과 신앙을 두루 갖춘 신학도와 교회 지도자를 양성한다. 에큐메니컬 신학의 중심 우리대학교 신과대학은 창설 당시부터 '에큐메니컬 신학'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서 지향해 왔다. 에큐메니컬 신학은 여러 교파로 나누어져 있는 기독교의 연합운동이다. 각 교파별로 교회가 조직되고 그에 대한 지도자 양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우리대학교는 각 교파의 특성을 넘어선 에큐메니즘을 지향했다. 이에 우리대학교 신과대학은 설립 초창기에서부터 교파의 기준을 넘어서는 초교파적 신학교육, 나아가서는 기독교 종합대학 내에서 교양기독교 교육의 확립이라는 과정을 다져 나갔다.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채플은 개교 첫날부터 지켜왔다. 채플은 단지 기독교적 예배시간일 뿐만 아니라, 각계 명사들이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세계적인 인사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사회와 세계로 시야를 열어주며 광범위한 지식과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또한 현재의 '기독교의 이해' 영역으로 재학생 전부가 교양 필수로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기독교교육의 전통 역시 초기부터 있었다. 당시 과목은 '성서개론과 종교'였으며 연세인들이 기독교적 소양과 인품을 갖춘 사회인으로서 근대사회 건설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한 정신적 자양이 되었다. 21세기 한국 신학의 국제화 선도 신과대학은 지난 5월 문을 연 '신학관' 봉헌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했다. 신학관은 연면적 3천여 평의 최첨단 강의 연구 시설을 완비한 우리나라 최고의 신학교육 및 연구 시설이다. 신학관의 개관과 함께 신과대학은 국제적 교류와 연대를 통하여 신학교육의 새 지평을 넓히고 있다.

 

vol.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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