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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최서면 박사, 안중근 의사 자료 수만 건 기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8-31

안중근 의사 사료실 만들어 학술 연구의 중추될 것 사학자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 이사장이 50여 년간 수집한 안중근 의사 관련 자료 수만 건을 우리대학교에 기증한다. 우리대학교는 '안중근 의사 사료실'을 만들어 이를 보관 전시키로 했다. 최 이사장은 7월 29일 정창영 총장을 만나 자신이 모은 안중근 의사 관련 자료 일체를 국학연구원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안 의사의 부친 안태훈 선생의 친필 문집인 '정계구록(定溪舊錄)'과 안 의사가 중국 하얼빈 시에서 이토 히로부미 저격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한 하얼빈 시 약도를 먼저 기증했다. 이들 자료는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안 의사의 의거 이후 사형이 집행될 때까지 일본에서 보도된 신문 기사와 안 의사의 유해가 묻힌 장소를 밝혀 줄 자료도 기증키로 했다. 또 이토 히로부미의 몸에 박혔던 총알이 안 의사가 쏜 총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측 자료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학연구원은 "최서면 선생이 수집한 자료는 10평 공간을 가득 채울 만한 분량으로 대부분 국내에 없는 자료가 많기 때문에 아직도 베일에 싸인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행적을 종합적으로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대학교는 국가보훈처 중심으로 전개될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 사업과 향후 안중근 의사의 학술적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vol.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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