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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 3차원 영상 첨단 로봇 수술시대 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8-01

로봇을 이용한 암수술 성공 로봇이 병든 부위를 가르고 인체 내로 들어가 환부를 들어내고 봉합까지 대신하는 본격적인 '로봇 수술시대'가 열렸다. 세브란스병원은 7월 1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전문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해 담낭절제술을 한 데 이어 전립선암, 위암수술을 시행했다. 이날 집도를 맡은 이우정 내시경센터소장은 직접 로봇을 움직여 형우진 교수(외과학)와 함께 '담낭용종'이 있는 50세 여성의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새병원을 개원하며 들여온 최첨단 의료장비 중 하나인 수술용 로봇 '다빈치'는 수술부위를 최소한 작게 열고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을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로봇이다. 환자의 몸에 2∼4개 정도의 구멍을 뚫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팔을 사람의 몸 속에 집어넣고, 의사는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면서 수술할 때와 같은 손동작을 한다. 그러면 이 손놀림이 로봇 팔로 그대로 전달되어 수술이 진행된다. 수술 시간단축, 정교한 동작 수술용 로봇을 이용하면 수술시간 단축으로 의사의 피로도를 덜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미세한 손 떨림을 자동으로 방지한다. 또한 사람 손의 운동범위를 넘어선 로봇 팔이기에 메스를 사용하는 수술보다 더 깊숙한 곳까지, 더 작은 상처절개로 수술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 덜하며, 감염의 위험도 낮아진다. 또 출혈이 적기 때문에 수혈 등의 필요가 줄어들며 입원기간이 단축되어 빠른 정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아울러 수술자국이 미미해 미용상의 효과도 매우 크다.

 

vol.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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