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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대학교 교수윤리강령 선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5-31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을 향한 교수로서의 책무 담아 교수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17개 실천 지침 교수평의회(의장 권오웅)는 5월 18일 오후 2시 루스채플에서 '연세대학교 교수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수평의회 부의장 정종훈 교목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지도층의 도덕성 해이와 교수들의 윤리문제와 관련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이자는 것이 윤리강령 제정의 취지"라고 밝혔다. 교평 총무간사 김우택 교수(식물분자생물학)는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3월 25일 1차 교평 정기운영위원회의에서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교수윤리강령 제정을 정책과제로 삼을 것을 결의했고, 몇 차례 이메일 회람 등을 통한 전체 교수들의 의견수렴과 회의를 거쳐 5월 9일 의장단 회의에서 교수윤리강령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수라는 직분은 직업이 아닌 소명"이라며 "이번 교수윤리강령 제정은 이 정신에 충실한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교수윤리강령=== * 전문 연세대학교는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1885년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 교수직 수행의 자율성, 재단과 학교경영의 합리성 등에서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의 모범이 되어 왔다. 교수는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직 종사자이자, 국가와 사회를 섬기는 봉사자로서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초한 특별한 책임을 갖는다. 교수는 대학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대학의 정관과 학칙을 준수하며 대외적으로 대학을 대표한다. 또한 교수는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학문 연구의 자율적 기관이다.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학교의 건학 이념과 정신, 교수직의 사명과 소명의식, 정직과 청렴의 삶의 자세를 가지고 교수직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교수윤리강령"은 학생의 교육, 학문의 연구, 국가와 사회가 요청하는 봉사, 그리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협력함에 있어서 교수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지침이다. 연세대학교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수의 책무를 "교수윤리강령"으로 제정한다. * 실천요강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교육자로서, 1. 명예를 소중히 여기고, 학생에게 삶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한다. 2. 언행일치와 솔선수범의 삶을 통하여 학생의 인격과 가치관 형성을 돕는다. 3. 학생을 국가, 사회, 인류에 공헌하는 인재로 육성한다. 4.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고, 성, 연령, 장애, 종교, 국적 등에 따라 차별하지 않으며, 사랑으로 지도한다. 5. 지식과 지혜의 전달자로서 최상의 수월성을 지향한다. 6. 학사업무를 신중하고 공정하게 수행한다.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연구자로서, 1. 연구의 수월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서 한국사회와 인류에 이바지한다. 2. 생명과 생태의 보존을 위한 연구를 진작하며, 연구결과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3. 학자의 양심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결과를 과장하지 않는다. 4. 학문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연구의 내용과 결과와 지적 소유권을 합리적으로 공유하며, 평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는다.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봉사자로서, 1. 학내외에서 요청하는 봉사를 수행함에 있어 지위에 상응한 책임정신을 가지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 2. 자신의 지식과 물질을 이웃과 나누고,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다. 3. 국가의 시민이자 세계의 시민으로서 정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의 증진을 위해 헌신한다.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는 연세공동체의 일원으로서, 1. 성, 연령, 지위, 장애, 정치적 배경, 종교, 국적, 인종, 가족 관계, 의학적 조건, 기타의 부당한 이유로 차별하지 않고, 서로의 인격과 명예를 존중한다. 2. 의사결정에 있어서 합리적인 절차를 추구하고, 임무수행에 있어서 협력하고 섬기는 자세로 감당한다. 3. 자신의 신분과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청탁이나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으며, 연고에 따른 불공정한 인사를 하지 않는다. 4. 집단 이기심을 넘어서서 보편적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

 

vol.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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