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구 프론티어 첨단과학기술연구관 신축 봉헌식이 5월 11일 오후 4시에 열렸다. 대운동장 북측에 위치한 첨단과학기술연구관은 지상 3층, 지하 3층, 연면적 3,470평 규모로 건축됐으며, 160억4천8백여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03년 6월 착공한 지 약 20개월 만에 완공했다. 첨단과학기술연구관에는 노화과학연구소, 원자선원자막연구단, 나노물리연구실, 생활성분자하이브리드연구센터, 나노메디컬국가핵심연구센터,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 등이 입주했으며,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실험실, 연구실, 크린실, 무균실, 사무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적인 연구 성과 쏟아내는 터전으로 정창영 총장, 최기준 상임이사, 안세희 전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봉헌식에서 방우영 이사장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첨단과학기술연구관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의 봉헌식이 우리대학교가 세계 100위권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영 총장은 “우리대학교는 지난 5년간 IT, BT, CT, NT 등 첨단과학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고 평가하고, “이제 연구공간을 확보해 대형연구센터 유치에도 우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첨단과학기술연구관은 우리대학교 연구력 향상과 학제간 연구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과학기술연구관은 어느 한 기관에 의해 운영되는 시설이 아니라 첨단 과학 기술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 공간으로 학교 차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간 사용 필요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첨단과학기술연구관은 세계적 연구성과를 쏟아 내는 핵심시설로 활용될 것이며,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우리대학교가 세계적 연구 프론티어로 발돋움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