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성금 전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2-02

남아시아의 지진해일에 따른 피해로 전 세계가 애도하고,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인들도 지구촌 이웃사랑의 뜻을 모았다. 우리대학교와 우리의료원 교직원 일동이 본봉의 1%를 성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렇게 모은 7,413만2,810원은 1월 17일 조선일보사를 통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성금으로 전해졌다. 지진해일 피해 인도네시아 아체에서 의료봉사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팀이 1월 5일부터 13일까지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재난지역 의료구호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했다. 의료봉사팀이 활동한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지역은 남아시아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에 가장 근접한 도시로, 지진에 이어 즉시 밀어닥친 크나큰 해일로 도시의 40% 이상이 소멸되고 40만명의 인구 중에서 15만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세브란스병원 봉사팀은 국제NGO인 기아대책기구와 공동으로 의대 김동수 교수(소아과)를 단장으로 의사 7명 및 간호사 1명, 행정지원요원 1명 등 9명이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5일 출국한 봉사팀은 난민캠프가 설치된 맛다이, 줌밧떼, 사마하리 등지에서 총 1,14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진료소를 찾은 환자들은 주거지와 기간시설 파괴에 따른 야외 생활과 위생상태 불량으로 인한 감기와 설사병을 비롯하여 해일과 사투하다 입은 외상과 피부병 증상을 호소했으며, 상처를 입은 후 초기 처치를 받지 못하여 악화된 환자들이 많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봉사팀이 의료봉사를 펼치는 동안에도 진도 5 이상의 수 차례의 여진이 발생하고 반군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 위험 경고가 계속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세브란스병원 봉사팀은 다른 의료지원팀이 활동하지 않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진료를 하는 등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vol. 401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