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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김원기 국회의장 초청 리더십 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1-01

정치발전의 과제와 리더십의 역할 리더십센터(소장 양승함)는 김원기 국회의장(정치외교 60년 졸업)을 초청해 12월 10일 오전 11시 상경대 각당헌에서 제 23차 리더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정치발전의 과제와 리더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한 김원기 국회의장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2004년 정기국회를 마감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김 의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의 병폐를 크게 ‘1인 지배의 보스정치’, ‘지역주의’, ‘고비용 정치와 이와 관련한 부패’라고 말하고 이는 5.16 쿠데타와 박정희 군사정권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제17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구습을 탈피하고 여러모로 혁명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획으로 남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17대 국회에서 긍정적 변화로는 당정분리, 지난 4.15 총선에서 보여준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명실상부한 국회의 역할과 위상의 확립 등을 들었다. 특히 정치자금법, 선거법의 엄격화로 부패구조가 혁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젊은이들의 정치 관심과 사랑 절실 우리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정체성과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면 대화와 타협은 성립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관용과 상호 존중을 통해 대화의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이제 우리사회와 정치권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의 문제에 기준 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해 나가는 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4대 개혁입법 처리와 관련해서는 그 목표와 방향이 옳다하더라도 국민적 이해와 동의가 부족 시에는 설득하며 시기가 성숙하길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그간 굴절된 환경 속에서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이제는 국민 특히 젊은이들의 정치 참여와 관심 그리고 사랑이 절실하다”며 국민적인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는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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