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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난치병 환자 후원,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11-01

1만여명의 시민들 참여, 안전·의료·자선·축제 마라톤 세브란스병원(원장 김성규)은 런조이닷컴과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 2004"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20년간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온 세브란스병원이 마라톤을 통해 건강 증진과 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난치병 환자들 후원과 투병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열렸다. 6천 5백 여명의 주자와 그 가족 등 1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주관한 행사답게 '안전·의료마라톤'을 위해 200여명의 세브란스 의료진들이 참여하여 진료상담, 근육스트레칭 등 다양한 건강행사와 사고예방 활동을 펼쳤다. KBS 강수정 아나운서와 코미디언 이용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정창영 총장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돕기 위한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청명한 날씨 아래 모든 이의 건강함을 기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말했다.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은 각 코스마다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하여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의료진을 나타내는 조끼를 입고 참가자들과 같이 뛰어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한편, 5Km 종목에는 시각장애우들이 손을 도우미 손에 끈으로 연결한 채 역주하였으며, 한 다리를 잃은 상이군경출신의 주자 역시 목발을 짚은 채 완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결과 하프 남자부에서는 1시간 15분 32초를 기록한 강주원씨가, 하프 여자부에서는 오분희씨가 각각 우승했고, 10Km에서는 문희철씨와 정채식씨가 남녀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완주한 모든 주자들은 기념메달과 함께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 20% 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받아 마라톤 완주의 기쁨을 더했다. 이날 남양알로에 김영환 대표이사는 환아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 임직원이 모금한 6,6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금일봉을 전했다. 또한 (주)세방여행사에서는 병간호 때문에 여행한번 가지 못한 부모님과 여행을 가고 싶다는 어린이 환자에게 제주도 여행경비를 전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창한 가을 날씨와 시원스런 한강변 경치 속에서 마라톤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vol.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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