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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우물 안으로 들어오는 개구리도 중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10-01

원한광 박사, 21세기 국제화 특강 9월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원한광 박사가 공과학대학원(원장 이진호) 테크노경영최고위과정에 있는 CEO들에게 ‘21세기 국제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원 박사는 "우리 한국의 국제화는 놀라운 수준이지만 밖으로 나가는 일방적 국제화만 빠르게 진행돼 왔다"고 지적하며 "제대로 된 국제화가 이뤄지려면 나라 밖으로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해에 해외로 나가는 한국 학생은 16만명에 이르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학생은 고작 8천명"이라면서 "지금까지 국제화가 '우물 안 개구리'를 면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것이 대세였기 때문에 우리 우물 안으로 외국 개구리가 들어온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한 정신적인 문제가 크다"고 꼬집으며 "이제 '일방적인 국제화'가 아닌'쌍방의 국제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박사는 아울러 "국제화"보다는 "국제감각"을 키우자고 제안했다."한국인"을 버리고 "국제인"이 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과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국제감각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연 내내 원 박사는 "한국"이라는 말 대신 "우리나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마음속에 배어 있는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하기도 했다.

 

vol.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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