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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학술행사] 국학연구원 정기 연구발표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06-01

친일 지식인의 파시즘체제 인식과 대응

국학연구원(원장 전인초)는 5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광복관 B106호에서 ‘일제지식인의 파시즘체제 인식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정기 학술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우리대학교 김도형 교수(사학과)가 사회를 맡았고 방기종 교수(사학과)의 ‘통제 경제와 신체제 인식의 사상 구조’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준식 연구교수(사학과)는 ‘파시즘기 국제정세의 변화와 전쟁인식’이란 발표를 통해 중일전쟁을 기점으로 조선의 지식인들이 조선의 독립은 도저히 바랄 수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런 잘못된 국제정세 인식에서 일제에 편승하는 것이 조선의 장래에 더욱 바람직하다는 잘못된 환상을 갖게 되었다고 꼬집었다. 신주백 교수(한국교원대 연구원) 역시 당시 시대상황에서 잘못된 만주인식과 파시즘 국가론에 대해 발표했다.
제2부 파시즘 체제와 경영의 지배 논리에서는 ‘학교 운영논리와 피시즘 교육 체제’, ‘경제 전문가 집단의 경제인식과 경제관’, ‘조선인 자본가의 현실 인식과 대응’이라는 논문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22일에는 전향과 저항의 논리, 민족인식이란 파트에서 파시즘과 민족문화론, 파시즘 문학, 반파시즘 인민전선론 등으로 발표가 있었고, 참석자들은 일본 파시즘과 동아시아 지식인 사회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국학연구원에서는 5월 7일 ‘일본외무성 사료를 통해 본 한일관계 문제’, 13일 ‘사료로 본 안중근 의사의 현재적 의미’를 비롯해 14일부터 ‘양일간 양란 후 국가 위기 수습과 속대전 편찬’을 주제로 연이은 학술발표회를 열고 있다.

 

 

vol.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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