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감수성’ 주제로 첫 학술대회 열려
우리대학교 문과대학(학장 전인초)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이태수)의 인문학
정기 학술모임인 ‘2004년도 서울대-연세대 인문학 학술심포지엄’이 5월 21일 상남경영관
로즈우드룸에서 열렸다.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처음 마련된 인문학 정기학술모임은
‘인문학의 위기’에 대해 양 대학이 책임 의식을 공유하고, 인문학 발전과 부흥을
위해서 마련되었다.
전인초 교수의 개회사와 우리대학교 정창영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본 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과 4가지의 주제발표와 그에 따른 토론이 있었다. ‘인문학의 자리- 보편과
개별의 사이’, ‘약속된 관계- 사회계약과 근대적 감성’, ‘시적 사유’, ‘어느
문사의 삶과 마음과 글씨-왕희지의 경우’, ‘사고의 현상에서 자연의 현상으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전인초 문과대학장은 “앞으로 인문학은 사회발전과 나라의 정신문화적
국부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같이
인문학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학자들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대학교와 서울대학교는 장소를
바꾸어 올해 안에 심포지엄을 한 차례 더 갖기로 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으로 본 행사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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