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12월 17일 외래로비에서 김성규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앞장서 하루동안 '크리스마스 선물,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싸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대학생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뇌사시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을 했고, 간호대 교수 및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모은 서약서를 일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 멀리 지방에서도 서약 문의가 들어오는 등 하루동안 약 500여명의 따뜻한 사랑이 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