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의 국가관리와 리더십

국가관리연구원(원장 김우식 총장) 현판식과 개원기념식이 개최됐다.
지난 9월 1일 국내 최초의 국가관리와 통치에 관한 연구기관인 국가관리연구원을 설립한 후 3개월여의 준비 끝에 11월 24일 오후 4시에는 백양관 405호에서 국가관리연구원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11월 28일 오후 1시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 및 개원기념 학술회의를 열었다.
28일 열린 개원기념식에서는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많은 저명 인사들이 참석해 국가관리연구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서 '21세기 한국의 국가관리와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기념학술대회에서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관리의 과제를 집어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장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제1부 순서에서는 '한국의 국가관리와 리더십: 역사적 검토와 대안'을 주제로 울산대 정정길 총장, 우리대학교 안병영 교수, 서울대 임현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진 제2부에서는 고려대 최장집 교수, 우리대학교 정창영 교수, 우리대학교 최평길 교수,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이 '21세기 바람직한 국가관리와 한국형 리더십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국가관리연구원은 앞으로 자료수집을 위한 통치사료센터와 연구를 위한 통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전직 대통령들의 사료 확충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국가관리 철학과 정책적 대안 등 우리 국가와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실천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