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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신입생이 가장 원하는 정보는 '학업설계와 진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3-04-16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학사지도에 반영한다

어느덧 '교육서비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쓰이게 되면서 교육계 역시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를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대학도 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그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우리대학교 학부대학에서는 지난 2월, 신입생들의 원활한 학사지도를 위해 2003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 대한 신입생들의 요구와 고교시절 선호하였거나 자신 있었던 과목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학부대학은 대학생활에 대한 설문 결과를 통하여 신입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며, 교과목에 대한 설문을 통하여 신입생들의 교과목 선호도에 따라, 수강지도와 전공 탐색 등의 학사지도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시도들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우리대학교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별  선호과목 차이 뚜렷


 고교시절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인문, 신학계열 신입생들은 국어를 가장 좋아하고, 수학을 가장 싫어하는 반면 사회, 이학, 공학계열 신입생들은 수학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학, 공학 계열 신입생들은 국어를 가장 싫어했으며, 생활과학과 간호계열 신입생들은 국, 영, 수에 비교적 고른 선호를 보였다.
 고교시절 자신 있는 과목과 자신 없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인문, 사회, 생활과학 계열과 신학의 신입생들은 국어를, 이학과 공학계열 신입생들은 수학이라 답하였다. 반면 이학, 공학, 간호계열 신입생들은 국어를 가장 자신 없는 과목으로, 인문계열과 신학의 신입생들은 수학을, 사회, 생활과학계열 신입생들은 물리가 가장 자신 없는 교과목이라고 답했다.

 

대학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폭넓은 대인 관계


 '대학생활에 대해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중 거의 50%에 가까운 학생들이 학업설계 및 진로 정보라고 답하였다. 수강신청, 전공선택, 졸업요건 등에 대한 안내는 24.2%, 장학금 및 아르바이트 정보, 동아리 활동은 12% 정도의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2000년 이후의 신입생 설문결과에서 일관되게 나타난 결과로서 최근 학업 설계 및 진로가 학생들의 큰 관심사로 부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2%가 폭넓은 인간관계라고 답하였고, 그 다음으로 수준 높은 교육이라는 응답이 28%를 차지했다. 교환학생 등 국제적 교류라고 응답한 학생들이 17.4%였고, 취업준비, 성인으로서의 독립, 대학생 놀이문화는 7% 미만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앞의 설문에서 학업 설계와 진로에 대한 정보 요구가 높았던 반면, 학생들이 대학에 가장 기대하는 점은 취업준비보다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수준 높은 교육이 높게 나타났다.


 

 

vol.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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