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교원인사제도 모색
우리대학교의 교원인사제도를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향후의 바람직한 교원 인사제도를 모색하기 위한 연구위원회가 3월 3일 발족됐다. 당초,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고 대학의 연구성과를 진작시킨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교원인사제도가 교수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대학본부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교원인사제도연구위원회(위원장 : 문희수 교무처장)를 발족시켰다.
교수평의회를 비롯한 교수들은 교원인사제도의 도입과정이 공론화 절차를 소홀히 하였으며, 일부 규정이 교수의 연구활동을 오히려 제약시킬 소지를 안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구성된 연구위원회에서는 자발적인 연구의욕을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의 도입과 정년보장의 적정한 시점, 승봉심사제도의 타당성, 학문분야 간 특수성의 반영 등을 주요 논의내용으로 다룰 가능성이 크다.
위원장을 포함하여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연구위원회의 활동시한은 1년이다. 위원회는 1년 동안 아무런 제약 없이 교원인사제도에 대한 폭넓은 분석과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국내외 대학의 교원인사제도를 비교분석하고, 우리대학교 교원인사제도의 장단점을 검토하며, 장단기적 관점에서 향후의 바람직한 교원인사제도 모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