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민 교수(신학과)는 「하룻밤에 읽는 한국 교회사 이야기」(말씀과 만남)를 출간했다. 상·하 시리즈로 구성된 이 책은 상권 ‘한국 교회 사회 운동사’와 하권 ‘한국 교회 논쟁사’라는 부제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에서는 한국 교회 사회 운동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역사적 자취를 통해 오늘날 기독교 신앙인들이 취해야 할 신앙적 결단과 실천의 문제를 점검해 보고 있고, 하권에서는 한국 교회 논쟁사를 크게 세가지 쟁점으로 나눠서 한국 교회와 선교사의 갈등, 신앙적 경건 문제 분쟁, 보수 전통 신학과 새로운 신학 사조 사이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서정민 교수는 책머리에서 신앙 정신사로 기술되는 기존 교회사의 특수성은 일반인들에게 역사 이해가 난해하다는 선입견을 가중시켰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책을 통해 딱딱한 교회역사서라는 편견을 깰 수 있고 한국 교회 역사 이야기의 대중화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