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관리처는 최근 2003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전형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1학기 수시모집 전형에는 지난 3월 발표된 2003학년도 입학전형에 따라 수시모집 정원 증원, 1학기 특기자 전형 폐지, 계열별 모집 등의 변화가 있다. 1학기 수시모집은 6월 3일부터 이틀동안 접수하며, 모집정원은 5백29명으로 지난해 1학기보다 16명이 증가했으며,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한다. 평가배점은 학교성적과 자신의 삶이 균형 있게 발달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교 성적 평가에 70%를 배분하고, 교내외에서 받은 표창, 상장, 자격증 등의 수상경력에 15%를 부여한다. 또한 면접에 15%를 부여해 학생들의 미래상과 의견 진술 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번 전형에 대해 김하수 입학처장은 중앙일보(5월 15일자)를 통해 "고교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익히는 노력을 하며, 자신의 의사를 올바르게 드러내는 토론과 발표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에게 더 나은 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