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동안 함께 산행한 인문학 교수들의 산행 에세이 모음

90년대 초부터 10여 년 동안 함께 산행에 오른 교수들이 그 동안의 산행기록들을 모아「북한산 솔바람: 인문학자들의 산행기」(거목정보)를 펴냈다. 정년을 맞은 남기심 교수와 이상섭 교수와 올해 8월에 정년이 되는 송 복 교수, 전병재 교수를 기리기 위해 펴낸 이 산행기는 90년도부터 북한산 산행을 시작한 문과대학 교수들이 산에서 땀 흘리고 휴식하며, 자연에서 느낀 점들을 기록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이 산행기는 단순한 산행의 기록이 아니라 글을 쓴 교수들의 삶과 사색, 인문정신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제공한다. 이 산행기에는 김수용 교수(독어독문학과), 남기심 교수, 정현종 교수(이상 국어국문학과), 박순영 교수(철학과), 박홍이 교수(물리학과), 송 복 교수, 전병재 교수(이상 사회학과), 윤 진 교수(심리학과), 이상섭 교수, 이기동 교수, 이익환 교수(이상 영어영문학과), 정영미 교수, 한상완 교수(이상 문헌정보학과) 등이 쓴 글이 담겨져 있으며, 90년도부터 2001년도까지의 산행기록을 연도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