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8회 용재상 시상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2-03-16

  용재학술상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용재석좌교수는 나일성 교수

우리대학교 초대 총장으로서 민족문화 창달과 연세학풍 진작에 평생을 바친 용재 백낙준 박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해 올해 8회를 맞는 용재상 시상식이 3월 8일 오후 3시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박종국)가 용재학술상을 받고, 나일성 교수(연세대 명예교수)가 용재석좌교수에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식 총장, 방우영 이사장, 안세희 전 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등 2백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자는 추천된 대상자들의 학문적 성과 및 국내외 학계와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남재현 교목실장의 사회로 김인회 국학연구원장의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및 수상자 공적소개와 김우식 총장의 시상으로 진행됐다.

용재학술상을 수상한 세종대왕기념 사업회는 세종대왕의 자주정신과 애민정신 및 과학적 창조정신을 온 국민에게 계승시켜 이를 길이 보존하고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자 1956년에 창립한 이래 세종대왕기념관 건립과 국학자료의 연구 및 출간, 한글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한글 글꼴을 공모하여 아름다운 글자모양을 만드는 노력을 하는 등 세종대왕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시키기 위한 사업을 벌여왔다.

용재석좌교수에 임명된 나일성 교수는 1974년부터 연세대 교수를 역임했고 정년퇴임 후 1999년에 나일성천문관을 설립해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다. 제23차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천문학사 분과위원회 운영위원, 제24차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고대 관측기기 조사소위원회 의장 그리고 1987년과 1990년에 교오또상 추천위원을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는 국제학술지의 편집인으로 있다. 또한 이공계통의 학자 가운데 드물게 한국학에 관심을 갖고 현대천문학과 천문학사에 관한 120여 편의 연구논문과 20여종에 이르는 저술을 남겼고, 1975년 인촌기념재단 학술상, 1983년 연세대학교학술상, 1996년 제18회 외솔상(문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특별상은 이조수리사연구, 한국개화사연구, 한국개화사상연구 등의 저서로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아 1969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1973년 경향신문사의 출판문화상 저술부분 금상, 1984년 학술원 저작상, 1987년 삼일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한 이광린 교수가 받았다.

  1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용재석좌교수강좌

국학연구원은 2002학년도 1학기 첫 용재석좌교수강좌를 3월 13일 오후 2시 위당관 211호에서 열었다. 나일성 용재석좌교수가 나와 「천문도를 통해 본 한국의 우주관」의 제목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이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국학연구원은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위당관 211호에서 다산기념강좌를 연다. 이번 학기 첫 강좌는 3월 14일에 다산 객원교수인 박석무 교수를 초청해 「다산 실학사상」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vol. 346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