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부문 · 예술 부문에 헌신해온 공로 인정받아

김진우 동문(영어영문학과 52년 입학 ·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과 오순택 동문(정치외교학과 52년 입학 ·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김학수 동문(상학과 56년 입학 ·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한국인에게 수여하는 KBS 해외 동포상을 수상했다.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인 김진우 동문은 세계적 언어학자로서 한국학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고, 예술 부문 수상자인 오순택 동문은 할리우드 배우로 활약하며 1백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동양인의 배우 권익단체 설립을 주도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학수 동문은 한국인으로서 국제기구 최고위직인 UN 사무차장을 맡아 공헌해 왔다.

KBS 해외동포상 심사위원장인 김병수 전 총장은 "한국인으로서 세계 무대에서 자랑스러운 공적을 남긴 분들을 선발한 것"이라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3월 4일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2천만 원씩의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