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은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과 외래주차장에서 '제4회 환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별 밤 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지역주민들에게 별에 대한 추억을 상기시켜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 별 밤 잔치에는 이영욱 교수(천문우주학전공)와 이화여대 천체관측동아리 폴라리스가 마련한 별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의대 오케스트라가 관현악 연주가 열렸다. 또한 외래주차장에는 천체용 망원경, 천체용 쌍안경 등 별 관측장비를 설치해 참석자들이 직접 토성, 목성, 달 등을 관찰할 수 있게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과학잡지 등 기념품을 나눠줬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정태섭 교수(진단방사선과학교실)는 "어린이 환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이 담긴 별을 통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 5년 전부터 매년 가을밤에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