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연구소, 연계전공 영상예술학, 연세춘추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3회 연세영화제가 11월 29일 오후 5시 위당관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제에는 예선 출품작 총 18편(애니메이션 9편, 극영화 9편)중 본선 진출이 확정된 11편(애니메이션 5편, 극영화 6편)을 상영했다.

출품작은 한영수 학생(상경계열)의 실험영화 「카메라와 보청기」, 이남훈 학생(연세디지털헐리우드) 외 2명의 애니메이션 「Limit」, 임고은 학생(영어영문학전공) 외 1명의 실험영화 「Footstep」, 송미진 학생(교육과학대)의 뮤직비디오 「밧줄」, 이철우 학생(연세디지털헐리우드)의 3D 애니메이션 「Guillotine」 등이며, 초청작으로 송일곤 감독의 「간과 감자」가 상영됐고,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연세영화제는 2000년 6월 9일 제1회 「영상예술인의 밤」으로 시작해, 2000년 12월 11일 제2회 「연세영화제」로 개칭됐으며, 제2회 황금독수리상 수상작 「사경을 헤매다」는 2001년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 동백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