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준의 자원 절약형·자연공생형 그린 캠퍼스로 거듭나

원주캠퍼스에서 11월 23일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교육행정 서비스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원주캠퍼스는 환경공생형 캠퍼스인 에코클린캠퍼스(Eco-Clean Campus)로 새롭게 도약한다. 원주캠퍼스는 1999년부터 에코클린캠퍼스 도입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ISO 14001 획득에 따라 2년 간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체계적인 환경친화·자연공존형 마스터플랜을 정립하고, 캠퍼스 내부와 주변 자연환경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 캠퍼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에코클린캠퍼스는 물질순환형 캠퍼스·에너지 및 자원 절약형 캠퍼스·자연공생형 캠퍼스를 의미한다. 원주캠퍼스는 이번 ISO 14001 획득으로 국제기준 환경매뉴얼에 의한 대학경영을 추진하게 되며, 이에 따라 천혜 자연환경을 국제표준화 규격에 맞게 설계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행정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학교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원자재를 절감 가능성을 검토하고 학생들의 에너지 사용 절약도 함께 추진하는 등 에너지 및 자원 절약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이에 대한 법규를 준수해, 지속적인 환경심사와 영향평가 등을 통한 환경경영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학교운영을 통해 이론과 실천이 맞물리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되며, 환경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한 그린캠퍼스(Green Campus)로서의 이미지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운 원주캠퍼스 부총장은 “ISO 14001 획득은 원주캠퍼스 뿐만 아니라 우리대학교 전체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라며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경영을 해야 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국내대학으로는 처음 인증 받은 것은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고 이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은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